(김향숙 교수님)

김향숙(인제대 응용수학과)교수가 “Mathtopia(수학천국)의 방향은 고등의 학습법이나 입시 위주의

공부가 아닌 팀학습, 소통능력을 통해서 학생들이 수학적으로 공부하면서 미래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고 주장했다.

2일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2회 경남과학수학페스티벌 수학특강에서 김 교수는

“수학연구는 어떤 Mathtopia(수학 천국)를 열어줄까” 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김 교수는 “현대는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교통정보시스템, 수학적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컴퓨터 기술과

접목시킨 포털사이트 검색 기능, 정보보안의 핵심인 암호기술, 비행기 사고 가능성을 분석하는 항공엔지니어링,

전산망 마비와 해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수학적 세상 속에 살고 있다”며

수학이 우리의 생활 속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수학은 무엇과도 융합이 가능한 기초학문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신장하는 수학을 학습하는 태도와

수학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래에는 폭넓은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게돼 이제 우리 교육 제도와 정책과 방향은 여러 가지 학문을 융합한

융합교육과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창의력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김향숙교수의 특강은 진주시 진성면 경남과학교육원 일원에서 열린 제 2회 경남과학수학페스티벌(1일∼2일)의

행사 중 하나로 학생 학부모에게 미래의 수학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앞서 1일부터 열린 제2회 경남과학수학페스티벌은 ‘수학으로 통하고 과학으로 감잡다’라는 슬로건으로 2일까지 계속됐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